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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현실보다 멋진 거짓이 낫다 – 영화 ‘리플리’ 대사 중에서
리플리 증후군이란?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상습적 거짓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불립니다. 이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자신의 세계를 꾸려 나가는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는 망상 장애‘의 일종입니다. 자기가 하는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에 거짓된 사실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실제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사람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보았을 때 사실이 아닌 사항에도 기계에서 거짓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리플리가 친구를 살해한 뒤 거짓말을 반복하다가 결국 거짓말을 현실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맷 데이먼 주연의 동명 영화(The Talented Mr. Ripley)가 유명세를 타면서 리플리 증후군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영화 '리플리'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지만 거짓으로 가득 찬 삶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리플리 증후군이 잘 나타나있는 영화입니다.
리플리 증후군 원인
현실불만족 + 낮은 자존감 + 욕구불충족 + 열등감 + 애정 결핍
리플리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사회적 구조 문제에 직면해서 이룰 수 없을 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들은 어렸을 적에 관심을 받지 못하였거나, 집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거나, 부모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공허함이나 불안감 등을 충족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플리증후군 증상
리플리증후군 증상은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허구와 거짓말을 실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이러한 증상이 잘못됐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하는 장난 수준이 아니기에 다른 신분을 사칭하거나 다른 이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주변으로부터 거짓말이나 거짓 행동에 대한 사실이 드러난다고 해도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되레 상대를 설득하거나 분노하는 경향을 나타내 심할 경우 말싸움이나 몸싸움으로도 번질 수가 있습니다.
리플리증후군 자가진단 테스트
1.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2.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
3.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는 편이다.
4. 타인이 많은 장소에서 수치심을 느꼈던 적이 있다.
5.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6. 사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7.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따라 하고 싶다.
8. 반대 의견을 들으면 화가 나고 불쾌하다.
9. 야망이 크고 목표 지향적이다.
10. 자신도 모르게 당황스러운 행동을 한다.
* 1~4 정상
* 5~6 습관적인 거짓말 주의
* 7~8 습관적인 거짓말 위험
* 9~10 리플리증후군 증상
위 내용 중 5개 이상 해당된다면 가능성을 갖고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리플리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의 높은 욕구를 갖고 있다면 해당 목표를 조금 낮추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가 쌓은 허구의 거짓말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며,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스스로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고쳐 나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드라마, 영화
누구나 가끔씩 거짓말도 하고 부풀려서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처한 현실을 잘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답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